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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한국의 부실채권의 위험

갑남을녀 2016. 6. 11. 15:56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보았습니다.


[부실채권의 역습①] 부실화한 기업 여신, 폭증하는 가계부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6&aid=0001065631


간추리면 점점 기업여신(기업대출)이 점점 부실화하는것이 현실화되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여겨진 가계여신(개인대출)이 줄진않고 폭증한다는것이죠. 

이게 무슨이야기냐 하면 한국의 경우 가계여신은 보통 부통산 구입을 위한 대출이라 정부에서 계속적으로 주택담보대출규제를 하고 있지만, 

낮아지는 금리와 높아지는 전월세 비용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일반 서민들도 여러 편법(집단대출 등)으로 대출하고 있다는거죠.

(이러고 있는데 금리를 계속 낮춘다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돈은 찍어서 뿌리면 된다는건가 인플레이션은? 아몰랑?

)


그러나 사실 이러한것은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작년에 상장사 30%는 좀비기업(돈벌어서 이자갚기 급급한 기업들)

http://www.hankookilbo.com/v/58675b7eb242433c92c4604502c76598

있다고 여러 언론에서 계속 말했거든요.

부실채권의 위험은 계속 신호를 내고 있었던거죠.


대기업 위주의 한국의 경우

수출에서 수익을 내는게 대기업 위주의 소수 상품들이라 문제가 더욱 심각했죠

스마트폰 화학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등

스마트폰은 프리미엄폰은 아이폰에 밀리고

기술력은 점차 중국에 잠식되어

http://news1.kr/articles/?2673994

같은 새로운 기술에 밀리고, 가격에 한번더 밀리고

디스플레이도 밀리고

예전 일본이 저렴한 한국의 노동력에 밀린것처럼 중국의 거대한자본과 노동력에 한국이 도태될 차례가 된거죠

세계경기악화와 중국의 사업확장(스마트폰, 반도체 등) 및 성장둔화로 새로운 캐시카우(먹거리)를 찾지 않으면 도태는 기정사실이었거든요.

한국판 철의 삼각형(고위관료 재벌 정치가들의 동맹)을 만들어

기업은 새로운 먹거리에 과감히 투자를 하지않고 앞으로 서서히 닥칠 경기악화에 대비하여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정부는 각종부정부패와 비전없는 경영 지도력의 상실로 과거 몇년동안 삽질을 했죠.

현재 선박은 예전부터 계속되었던 수혈에도 나가 떨어졌고

다음차례는 무엇이 될런지...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한국 경제가 도태가 높은 확률임에도 이런저런 삽질을 하여 수익성은 악화되고 

미국발 높아지는 금리인상 위험에 좀비기업들의 목숨줄이 간당간당하고 있다는 것이죠.

더욱 무서운건 이러한 기업부채가 최악의 경우 연쇄적으로 부도처리되어(imf처럼) 

많은 기업들이 일순간에 망한다는 시나리오을 경우

가계부채가 사람들의 사형선고라는 것이죠.

계속 벌것이라 생각하고 돈을 빌려 집을 산건데 직장을 잃고 고정 수입이 없어지고 이자를 메꾸는게 벅차고

...


기사를 보자마자 위의 내용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죠.

일반 개인이 이러한 사태에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할뿐입니다.

몇몇의 지도자와 기업들이 사람들의 운명을 정하는것같아 짜증이 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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